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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따라잡기

March 15, 2020

고수가 되고 싶다면

실력을 높이는 방법. 고수가 되는 방법. 타고난 재능을 넘어, 경지에 오르는 방법. 이런 주제를 다루는 수많은 책이 있다. 나는 이런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 내 실력을 최고의 경지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인상 깊게 읽은 것들은 ‘울트라러닝’ ‘탤런트코드’ ‘함께 자라기’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책에 모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개념이 있다. 바로 의식적 연습(Deliberate practice)이다.

안데르스 에릭슨이 찾아낸 비결, ‘의식적 연습’

의식적 연습이라는 개념을 정립한 사람은, 안데르스 에릭슨이다. 그는 심리학자다. 그런데 심리학 중에서도 독특한 세부 분야를 연구한다. 바로 ‘전문성 과학(science of expertise)‘이다.

전문성 과학은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의 인지 구조를 분석한다. 자기 영역에서 세계 최고인 사람, 능력치의 정점을 보여준 사람들이 무엇이 달랐나 연구한다. 에릭슨은 이 전문성 연구를 처음 개척한 사람이다.

안데르스 에릭슨

그는 자기의 생각을 총정리해 <1만 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의 요지는 2가지다.

  1. 인간의 능력에 고정된 한계 따위는 없다.

사람들은 개인의 잠재력이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피아노를 배워도, 진짜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되는 사람은 정해져 있잖아?’

‘모든 학교에서 아이들이 수학을 배우지만, 그중 1%만 수학자, 물리학자, 공학자가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에릭슨은 단호히 아니라고 한다.

“우리는 고정된 능력 따위는 없다. 우리 뇌는 적응한다. 훈련을 통해서 능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뒷받침하는 많은 연구를 설명한다.

  1. 탁월한 능력을 얻으려면, 그냥 연습이 아니라 ‘의식적 연습(Deliberate practice)‘을 해야 한다.

안데르스 에릭슨은 비범한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인터뷰했다. 고수들이 전문성을 얻기 위해서 한 연습들에는 보편적인 원칙이 있었다. 이걸 ‘의식적 연습’이라고 부른다.

즉, 단순 연습을 많이 한다고 실력이 느는 게 아니다. 의식적 연습을 해야 실력이 는다. 뭔가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내가 정말 의식적인 연습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의식적 연습은 뭐가 다른가

의식적 연습에는 6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짧게 요약했다. 자세한 설명은 예전에 쓴 서평을 참고.

  1. 죽을 것 같을 때 2번 더해야 한다.

의식적인 연습은 지속해서 자신을 ‘컴포트 존(Comfort Zone)’ 바깥으로 밀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연습의 난이도를 잘 맞춰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약간 더 어려워야 한다.

인간의 몸은 ‘항상성’이 있다. 새로운 자극에 저항하다가, 결국 적응한다. 그러면 또 난이도를 올린다. 항상성을 사용해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냥 연습은 항상성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의식적 연습은 항상 자신의 한계치를 파악하고, 그것을 뛰어넘으려고 노력한다.

  1. 하면서 배워야 한다.

효과적인 교육은 ‘하는 것(능력)’에 집중한다.

토론토 대학교의 데이브 데이비스는 의사를 대상으로 직업 교육의 효과를 연구했다. 강의, 토론회, 회의, 강좌, 심포지엄 등 의사의 지식을 늘리고 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조사하고 어느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측정했다.

이 중 가장 효과가 떨어지는 교육은 ‘설교형’ 강의였다. 가장 효과적인 활동은 역할극, 집단토론, 케이스 스터디, 실전 훈련 등 쌍방향적인 요소를 지닌 것들이었다. ‘직접 해보는’ 교육이다.

  1. 목표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해야 한다.

축구에서 볼 컨트롤 능력을 키우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드리블을 연습한다’라고 대답하면, 실패다.

의식적 연습을 하려면 구체적인 목표를 잡아야 한다. 먼저 볼 컨트롤은 ‘드리블’과 ‘트래핑’으로 나눌 수 있다. 보니까 내가 트래핑에 약하다. 그럼 트래핑에 집중하자.

100개의 공을 트래핑해보니, 약 80~90개를 성공한다. 그러면 95번 이상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는다.

연습하다 보니, 트래핑도 다양한 트래핑이 있다. 가슴 트래핑이 어렵다. 가슴 트래핑만 집중 연습한다. 성공률을 90% 이상으로 만든다.

의식적인 연습은 이렇게 목표를 계속 구체화하고 측정한다.

  1. 연습할 때 집중해야 한다.

의식적인 연습은, 반드시 적극적인 ‘집중’ 상태를 동반한다. 다트를 잘 던지고 싶다면 친구와 술집에 가서 다트 게임을 즐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시간 내서 다트 던지는 동작을 꼼꼼히 체크하고 폼을 고쳐야 실력이 향상된다.

한번 한 번 던질 때마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해야 한다. 편안하게 연습을 즐기거나 정신이 산만하면 실력을 향상하기 어렵다.

  1. 양질의 피드백을 자주 받아야 한다.

의식적인 연습은 반드시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야 한다.

피아노 연주를 백 번 연습해도 실수를 지적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실력은 늘지 않는다. 피드백을 얼마나 자주, 빠르게 받느냐가 연습의 질을 결정한다.

  1. 동기부여가 있어야 지속할 수 있다.

‘의식적인 연습’은 엄청 힘들고 지루하다. ‘동기부여’가 관건이다. 이 힘든 일을 어떻게 계속할 수 있느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느냐가 결국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가른다.

의식적 연습의 실제 예시

원칙은 알았다. 그런데 뭐 당연한 말 같기도 하고.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온다. 그래서 에릭슨은 책에서 꽤 많은 의식적 연습 사례를 말해준다. 그 중 인상적인 2가지를 소개한다.

탑건 스쿨

1986년 베트남 전쟁이 한참일 때, 미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북베트남군과 자주 공중전을 벌였다. 그런데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전쟁을 시작한 처음 몇 년은 미군 전투기 1대당 북베트남 전투기 2대를 격추시켰지만 얼마 뒤에 1대를 격추시키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급기야 1968년에는 1대의 미그기도 격추시키지 못하고 미사일을 50발이나 허비했다. 이에 미군 지도부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일명 ‘탑건 스쿨’이라고 알려진 전투기 전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는 엄청났다. 얼마 뒤인 1970년부터 1973년까지 미군 조종사들은 미군 비행기 1대당 베트남 전투기를 평균 12.5대 격추시켰다. 이 교육을 받지 못한 조종사들은 여전히 2대 1 비율을 유지했다. 이 교육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사실 전투기 조종은 피드백을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분야다. 전투기에는 엄청난 돈과 자원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생과 사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수습 조종사들은 실전 경험을 하면서 내 스킬에서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알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탑건

그래서 미군은 최고의 조종사들을 교관으로 선발하고, 적군인 북베트남 조종사 역할을 맡아 수습 조종사들과 실제로 공중전을 벌였다. 교관들은 적군과 비슷한 전투기, 전술을 사용했고 훈련생들도 실제 미군 전투기를 사용했다. 대신 전투기에는 미사일이나 총알 대신 교전을 기록한 카메라가 장착되어있었다. 레이더는 전투기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기록했다.

훈련생들은 매일 전투기를 몰고 나가 교관들과 싸웠다. 그러면서 비행기의 성능 한계를 알아내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해갔다. 이론으로 배웠던 조종 스킬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게 된 것이다. 물론 결과는 거의 대부분 훈련생들의 처참한 패배였다.

하지만 이 훈련의 핵심은 조종사들이 전투기에서 내려온 다음이었다. 그들은 이 절차를 ‘사후보고(After Action Report)’라고 불렀다. 사후보고 시간에 교관들은 인정사정없이 훈련생들을 다그쳤다. 공중에 있는 동안 무엇을 보았는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 왜 그런 조치를 취했는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다른 방식으로 할 수는 없었나?

필요할 때는 교전 중에 찍은 영상, 레이더 기록을 꺼내보여주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적했다. 그리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주의할 점에 대해서 훈련생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다음날도 다시 공중전을 하고 사후보고를 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다. 날카로운 피드백과 끊임없는 재시도. 이것이 탑건 프로그램이 성공한 비결이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글쓰기 연습

벤저민 프랭클린은 청년 시절 자기 글쓰기 실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우연히 영국 잡지 스펙테이터(The Spectator)를 읽었다. 잘 쓴 글이 무척 많았다. 그는 자극을 받아, 이만큼 글을 잘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방법을 가르쳐줄 교사가 없었다. 독학으로 글쓰기 연습을 할 방법을 생각해낸다.

벤자민 프랭클린

1) 문장을 복원해본다.

프랭클린은 스펙테이터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글을 골랐다. 글 내용이 무엇인지 짤막한 요약을 적었다. 구체적인 문장은 담겨있지 않지만, 내용은 모두 리마인드해줄 수 있는 정도였다.

며칠 뒤, 기억이 사라졌을 때쯤, 프랭클린은 요약만 보고, 다시 기사를 복원해봤다. 원래 기사의 디테일을 포함하되, 자기만의 스타일로 다시 쓰는 것이 목표였다.

쓰고 나서, 원 글을 가져와서 비교했다. 필요한 경우 자기 글을 수정했다. 내용은 고정하고, 문장으로 전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연습한 것이다.

2) 운율을 넣어 바꿔본다.

첫 번째 연습에서 프랭클린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았다. 스펙테이터 작가보다 쓰는 어휘가 훨씬 적었다. 그래서 프랭클린은 첫 번째 방법을 약간 변형해서 어휘력을 연습했다.

기사가 아니라, 운율이 있는 시로 써봤다. 운율을 맞추려면, 잘 생각나지 않는 다양한 단어를 떠올려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원래 단어가 잊힐 때가 된다. 다시 운문을 산문으로 바꾼다. 이런 식으로 그는 언제든 쓸 수 있는 단어의 수를 늘렸다.

3) 글의 구조를 복원해본다.

이번엔 문장 각각을 요약해서 카드에 나눠 적었다. 뒤죽박죽 섞었다. 문장 표현뿐만 아니라, 순서도 잊어버릴 때까지 기다렸다. 다시 한번 기사를 복원해봤다.

랜덤하게 섞인 요약을 가장 논리적인 순서로 정리했다. 구조를 짠 뒤, 원래 기사와 비교해봤다. 이 연습은 글의 구조를 어떻게 짜야 할지 깊게 고민하게 해줬다.

결국 벤저민 프랭클린은 초기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작가가 되었다.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은 미국 문학의 고전이 되었다. 독학으로 ‘의식적 연습’을 활용한 좋은 사례다.

나도 할 때가 되었다

올해 나의 가장 큰 목표. 글쓰기 실력 높이기다. 예전부터 ‘의식적 연습’ 개념을 알고 있었고, 글쓰기에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시도해보지 않았다. 의식적 글쓰기 연습은 마음 속 오랜 숙제로 남아있었다.

물론 매일 글쓰기는 하고 있다. 매일 글쓰기도 좋은 방법이다. 매일 글쓰기는 글쓰는 두려움을 줄이고, 쓰는 습관을 만드는 데 무척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일단 매일 글쓰기는 잘 하고 있으므로, 그 이상의 연습을 해보고 싶다. 매일 글쓰기는 특정 스킬을 의식적으로 연습하는 건 아니다. 내가 어떻게 늘었는지 알아차리기도 어렵다. 피드백이 없고, 난이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

나도 벤자민 프랭클린처럼 나름의 연습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연습을 설계해서 그 과정과 실제 효과를 기록해본다. 이름하여 벤자민 프랭클린 따라잡기!

글쓰기 능력을 구체화해보자

아까 ‘볼 컨트롤’을 연습하려면 구체적으로 쪼개야 한다고 했다. 글쓰기도 상당히 범위가 넓고 모호하다. 좋은 글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내 나름대로 쪼개보았다. 비문학에 한정해서다.

  • 전달력

    • 좋은 제목을 쓸 수 있다.
    • 좋은 썸네일을 만들 수 있다.
    • 좋은 첫 문장을 쓸 수 있다.
    • 눈앞에 보이듯이 묘사할 수 있다.
    • 적절한 단어를 구사할 수 있다.
    • 유머로 피식 웃게 만들 수 있다.
  • 기획력

    • 터질만한 주제를 예측할 수 있다.
    • 낯선 2개의 주제를 연결할 수 있다.
    • 대중의 관심을 한발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 취재력

    • 좋은 글을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다.
    • 좋은 정보를 가진 사람과 만날 수 있다.
    • 몰랐던 분야의 배경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

완벽한 리스트는 아니다. 하지만 일단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다. 이 중에서 명확하게 측정 가능하고, 작게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을 2개 골랐다. 이 2가지에서 의식적 연습을 시도해본다.

  • 좋은 제목을 쓸 수 있다. -> 카피라이팅
  • 터질만한 주제를 예측할 수 있다. -> 조회 수 예측

조회수 예측 연습 프로그램

과거 데이터만 있다면,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다. 일단 내가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웃스탠딩뿐이므로, 아웃스탠딩 기사 데이터를 가지고 시험해본다.

방식은 이렇다.

  • 예전 기사 중에서 랜덤으로 2개를 뽑는다.
  • 글의 제목 (+또는 소개 글)을 보여준다.
  • 둘 중에서 어떤 것이 높았을지 예측해본다.
  • 한쪽을 선택했다면, 그 이유를 써본다. 대략 조회 수도 예측해본다.
  • 실제 결과를 본다. 내가 예측한 것과 비교해본다. 이걸 반복한다.
  • 매일 일정 개수를 연습해보고, 정확도가 올라가는지 체크해본다.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다. 코딩으로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은 잡히지 않는다. 일단 회사 개발자님께 물어봐야겠다.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직접 만들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카피라이팅 연습 프로그램

좋은 제목을 쓰는 능력. 온라인 글쓰기에선 매우 중요하다.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제목. 카피라이팅의 영역이기도 하다. 이 연습에는 정철의 <카피책>을 많이 참고할 생각이다.

  • 글을 쓰고 나서, 서로 다른 제목 3가지를 지어본다.
  • 카피책의 조언을 참고삼아서,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말장난 넣기, 운율 맞추기, 말 걸듯이 쓰기 등등)
  • 그 후 내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른다.
  • 다른 사람들 4~5명 정도에 3개 제목을 보여주고, 어떤 것이 가장 끌리는지 (클릭하고 싶은지) 물어본다.
  •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목과 내가 낫다고 생각한 제목의 차이를 생각해본다.
  • 이 과정을 반복한다.

이것도 피드백을 받는 것에 중점을 뒀다. 첫 시도로 이 글의 제목도 이런 방식을 사용해서 지어봤다. 사실 제목 하나 짓는 것도 어려운데, 그럴듯한 것 3개를 만들려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생각해낸 제목 후보는 이 3가지였다.

A) 연습, 할 거면 제대로 해보자. B) 노력이 계속되면 그게 연습인 줄 알아 C) 벤저민 프랭클린 따라잡기

투표를 해보니 내가 낫다고 생각했던 제목이랑 완전히 달랐다. 게다가 물어본 4명의 의견이 완전히 갈렸다. 일단 내가 좋다고 생각한 이유, 상대방이 좋다고 생각한 이유를 기록해두었다.

다음 글에 계속

일단 오늘은 의식적 연습 개념을 복습하고, 초기 계획을 세워봤다. 다음 글에선 의식적 연습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는지, 하면서 어떻게 수정해나갔는지, 무엇을 느꼈는지 등 실전 내용을 담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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